이에 따라 2014년 전국 총 5208명 진로진학상담교사가 중·고등학교에서 활동하게 된다. 이는 내년 기준으로 전체 중·고 5520개교 중 94.5%(중학교 93.2%, 고등학교 96.2%, 순회·겸임교사 포함)에 해당하는 5215개교에 진로진학상담교사가 배치되는 것이다.
이번 선발 확대에 대해 교육부 진로교육정책과 최승복 과장은 "새 정부 들어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개인 맞춤형 진로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 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2016년에 전면 시행되는 자유학기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인적 기반을 강화하는데도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진로진학상담교사 추가 선발 경쟁률은 3.6 대 1이었으며, 주로 10년 이상 교직 경력 교사들을 선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 과장은 "각 시·도별로 10년 이상 교직 경력을 가진 중·고교 교사 중에서 진로지도 경력, 진로연수 경력, 부장 경력, 담임 경력, 진로교육에 대한 열정 등을 고려해 가장 전문성 높은 교사를 선발했다"고 밝혔다.
선발된 교사들은 내년 3월에 가배치된 이후 9월부터는 정식 진로진학상담교사로 발령을 받는다. 물론 내년 1월부터 동계 방학 중 합숙연수, 학기 중 연수, 하계 방학 중 집합연수 등 8개월 동안 총 570시간 연수를 거쳐야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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