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국회의사당을 방문한 초등학생들이 김동완 새누리당 의원(충남 당진시․앞줄 가운데)와 함께 의사당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제철]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현대제철은 자사 대학생 봉사단 '해피예스(Happy Yes)' 5기가 어린이들이 꿈을 찾아 서울 곳곳을 누비며 단편영화를 촬영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5일 밝혔다.
현대제철은 지난 1일부터 1박 2일 동안 해피예스 봉사단과 당진지역 초등학생 150명이 함께 '아이들과 함께하는 꿈의 기행(이하 꿈의 기행)'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경험을 얻을 수 없었던 어린이들이 자신의 장래희망을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꿈의 기행에 초대된 당진 지역 초등학생 150명은 현대제철의 대학생 봉사단인 해피예스 단원들과 함께 여의도 국회의사당, 경찰청, KBS 방송국, 잡월드 등을 방문해 국회의원, 경찰 등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자신들의 꿈을 구체화하고, 이를 토대로 자신들의 꿈과 희망을 담은 '단편영화'를 만들어 공유하기도 했다.
현대체철 관계자는 "요즘 어린이들이 본인의 꿈이 무엇인지 잘 모를 뿐 아니라 꿈을 실현하기 위한 과정과 노력에 대한 고민이 없다는 것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며 "어린이들에게 멘토인 대학생들과 함께 생각하고 다양한 직업군을 체험하며 자신들의 꿈을 구체화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이번 여행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해피예스 봉사단은 지역사회에 대한 기업의 책임을 다하고 소외 계층에 대한 대학생의 자발적 관심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 2009년 출범했다. 출범 후 해마다 대학생 100명씩 선발, 지금까지 500여명의 인원이 봉사 활동에 참여해 왔다. 올해는 대학생 1700여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17대1을 넘을 정도로 대학생들의 '해피예스' 봉사단에 대한 관심은 높았다고 현대제철 측은 전했다.
매년 선발된 해피예스 봉사단은 초등학교 시설 환경을 개선하는 봉사 프로젝트인 '여름캠프', 소외지역 아동의 꿈을 찾아 떠나는 '꿈을 찾는 기행'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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