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근 내과 [사진 출처=KBS]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비밀'에 등장한 조태근 내과의 비밀이 밝혀졌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KBS 수목드라마 '비밀' 12회에서는 유정(황정음)과 민혁(지성)이 버스정류장에서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때 정류장에는 '조태근 내과'라고 적힌 병원 광고물이 등장했다.
이에 한 네티즌은 "내일부터 '조태근 내과'에 사람 엄청 몰리겠다. 나도 찾아가 봐야겠다"고 글을 올렸다. 다른 네티즌은 "지도 검색해보니 '조태근 내과'가 없었다. 혹시 제작진이 우리에게 주는 깜짝 선물?"이라는 등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에 비밀 제작진은 "정류장에 등장한 '조태근 태과'는 시청자들을 위해 준비한 제작진이 마련한 작은 재미다. 방송 전 CG로 작업해 완성했고, 많은 분들의 추리처럼 조민혁의 성과 지성의 본명을 따 병원이름을 지었다. 이는 유정의 상처받은 마음을 민혁이 따뜻하게 치유해줬으면 하는 마음에서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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