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기 분위기 달라졌다" 3분기 성장률 1.7% 전망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일본 경제가 심상찮다. 엔화 약세 등 아베노믹스로 경기 회복을 되찾던 일본의 경제 성장이 점차 둔화되는 모양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3분기 일본 경제성장률이 느려진 점을 강조하며 경기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고 전했다. 

저널은 12명의 이코노미스트 전망을 분석해 일본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연율 1.7%에 그칠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지난 2분기 경제성장률인 3.8%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규모다. 지난 1분기 성장률은 4.1%였다. 일본 GDP는 오는 14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엔저 덕분에 수출 및 소비가 크게 개선됐었다. 그러나 3분기 엔화 약세가 주춤거리면서 지난 3분기 수출량은 2.4% 하락했다. 개인 소비도 줄어들었다. 닛케이 지수는 지난 5월 1만5942.60을 찍은 후 1만 2000 ~ 1만 5000에서 크게 변동하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내년 4월 소비세 인상을 앞두고 개인 소비가 늘 것으로 전망되면서 소비시장에는 낙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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