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아시아·아프리카 10개국에 개발경험 전수

도시·주택 공무원 초청연수, 강연 및 견학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싱가포르 정부 후원으로 오는 7~20일 아시아·아프리카 10개국 도시·주택 관련 공무원 20명을 초청해 ‘지속가능한 도시 개발 과정’ 연수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초청국은 캄보디아·인도네시아·라오스·몽골·네팔·베트남·이라크·우간다·모잠비크·가나 10개국이다.
 
이번 연수는 한국과 싱가포르의 도시 및 주택 개발 경험을 전수해 초청국의 정책수립 역량을 향상시키고 양국간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LH는 지난 올해 모로코(6월 6~22일), 콜롬비아(7월 11~27일), 중남미 4개국(9월 22일~10월 12일) 등의 초청연수를 시행했다.
 
LH는 이인근 토지주택연구원장 등 교수진과 싱가포르 도시계획 전문가를 초빙해 한국 및 싱가폴 도시발전 사례와 도시계획 체계, 국토 개발 정책 및 신도시 개발 절차, 주택 정책 및 공공주택 공급 제도 등에 대해 강의와 현장 견학을 진행할 예정이다. 포스코·현대자동차 등 산업시찰 및 역사문화탐방도 실시한다.
 
한편 LH 해외도시개발지원센터는 해외도시개발 활성화를 위해 국토교통부로부터 업무를 위탁받아 지난해해 10월 설립됐다. 연수 업무와 해외도시개발 진출 전략 연구 및 국제세미나 등을 시행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31-738-377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