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장애인 30가구 무료 집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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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0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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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서울시는 한미글로벌이 설립한 사회복지법인 ‘따뜻한 동행’과 함께 2015년까지 장애인 30가구를 대상으로 무료 집수리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민간협력으로 장애인 집수리를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첫 사례로 2015년까지 1가구당 800만원, 매년 10가구씩 집수리를 지원한다.

시는 장애인 본인이 희망하는 개선사항을 바탕으로 집수리를 하기 위해 교수와 장애전문가 등의 현장 합동 실사를 거쳤다. 

시각장애인 가구에는 음성인지가능 초인종을 설치하고 청각장애인 가구에는 화면으로 상대방을 확인 할 수 있는 화상인터폰을 설치하는 등 실생활의 불편을 최소화 하는 설계안을 마련, 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경사로, 디지털 리모컨 도어락, 미끄럼 방지 바닥재, 키높이 싱크대, 자동빨래 건조대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집수리 세대주나 세대원이 장애등급 1~4급 장애인이고 차상위 이하 가구 중 주택 소유주가 개조를 허락하고 사업시행 이후 1년 이상 거주를 허락한 경우이다. 내년 사업은 1~2월 중 거주하는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강종필 시 복지건강실장은 “장애인들이 생활하는 환경에 편리성과 안전성을 보장해주고 이를 통해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의는 시 장애인자립지원과(02-2133-746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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