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서씨는 택배원처럼 보이기 위해 범행도구인 빠루를 사과상자나 종이박스에 넣고 다니며, 마치 배달원인 것처럼 아파트 안을 자연스럽게 드나들었고, 초인종을 눌러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한 뒤 갖고 있던 빠루로 출입문을 파손, 범행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서씨는 이와 같은 방법으로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서울 강남 및 분당 일대 아파트 12개소에 침입, 현금과 귀금속 1억2천만원 상당을 절취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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