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시상식은 7일 오전 서울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은 신뢰경영을 실천함으로써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를 쌓아가고 있는 회사를 선정하는 민간 시상제도다. 주관사인 GWP코리아는 실제로 일을 하고 있는 당사자들의 만족도와 조직 문화에 중점을 둔 평가를 계량화해 대상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GWP는 일하기 좋은 일터(Great Work Place)의 약자로 조직 구성원을 중심으로 봤을 때 상사와 경영진에 대한 신뢰, 업무와 조직에 대한 자부심, 동료들과 일하는 재미가 높아 열정을 다해 일하고 싶어하는 직장을 의미한다. GWP 대상 수상은 좋은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좋은 구성원들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일하는 기업이니 생산성과 수익성 향상, 고객만족도 제고 등 기업경영의 모든 면에서 타 기업을 앞서 나가고 있다는 민간 차원의 인증인 셈이다.
○‘일하기 좋은 일터’는 세계적 권위의 미국 경제 전문지 포춘(FORTUNE)이 1998년부터 매년 일하기 좋은 100대 미국 기업을 선정, 발표한 이래 현재 전 세계 46개국에서 같은 방식의 선정·시상제가 생겨났고 우리나라에서는 2002년 도입됐다.
심사・선정 체계가 까다롭고 내용이 심도 깊은 만큼 수많은 기업 조사평가들 중에서도 영향력과 신뢰도 면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인천항만공사의 3년 연속 수상은 2005년 설립 이래 꾸준히 추진해온 소통하는 기업문화 만들기의 성과라는 게 GWP코리아측의 설명이다. 직원들과의 스킨십에 적극적인 CEO 김춘선 사장의 리더십 아래 자유복장 근무제(금요일)로 딱딱한 사무실 분위기를 자유롭고 활기차게 변화시킨 것은 물론 직원들이 취미와 특기를 살린 동아리 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지원, 자연스럽게 소통이 활성화될 여건을 조성했다.
직원들이 최고 경영자와 직접 만날 수 있는 ‘직급별 간담회’는 누구나 자신의 고충이나 생각을 사장에게 직접 전달할 수 있게 해줬고, 우호적이고 안정적인 노사관계와 직원들의 가정까지 배려하는 가족친화경영이 개방적인 분위기과 소통을 중시하는 기업문화와 어우러지면서 직원들이 즐기며 편하게 일하게 하는 원동력이 됐다는 평이다.
김춘선 사장은 “쟁쟁한 기업들과 견줘 일하기 좋은 일터로 인정받아 무척 기쁘다”며 “앞으로도 구성원과의 신뢰를 구축할 수 있는 문화를 더욱 확대하고 가족친화적인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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