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6일 정례브리핑에서 "천태종이 7일로 예정된 영통사 낙성 8주년 및 대각국사 의천 912주기 열반 다례제 남북 합동법회를 위한 방북을 신청한 데 대해 오늘 이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비정치·비군사 분야의 사회문화교류로서 연례적으로 추진돼 온 순수한 종교행사라는 점을 고려해 방북을 승인했다"고 승인 배경을 설명했다.
방북 승인을 받은 총인원은 도정 총무원장을 비롯해 21명으로 이들은 7일 오전 개성에 들어간 뒤 오후 5시에 귀환할 예정이다.
개성 영통사에서는 2008년을 제외하고 2007년 이후 매년 다례제와 낙성 기념법회가 남북합동으로 열리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