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최문기 장관, 영국서 창조경제 외교 나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11-07 02: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5일(현지시간) 영국 왕립학회에서 열린 기초과학연구분야 협력 및 과학전시물 도입을 위한 우리나라와 영국간 MOU 체결 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종배 국립중앙과학관장, 최문기 장관, 영국왕립학회 마틴 폴리아코프 부회장, 오세정 기초과학연구원장.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창조경제 외교를 위해 유럽을 방문 중인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장관이 4일부터 7일까지 창조경제의 발생지 영국을 방문해 창조경제를 벤치마킹했다.
 
최 장관은 5일(현지시각) 영국 최고 학술단체인 왕립학회를 방문해 한국기초과학연구원(IBS)-왕립학회 간 MOU를 체결하고 연구자 교류, 공동워크숍 개최, 공동연구 프로그램 발굴 등 기초과학연구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80여명의 노벨상 수상자 등 세계 최고 수준의 두뇌를 보유한 왕립학회와 한국 최고의 인재와 연구환경을 갖춘 양 기관 간 교류협력을 통해 양국의 기초과학 연구에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국립중앙과학관과 왕립학회는 과학전시물 도입을 위한 MOU를 체결해 왕립학회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소장품과 전시프로그램을 도입해 국내에 전시하고 주요 전시물의 본제 본을 제작하기로 했다.
 
최 장관은 6일 영국 내각부를 방문해 정보통신분야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정례적인 한·영 정보통신기술(ICT) 정책협의회를 신설해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양국 간 ICT 협력을 위한 공식채널 구축으로 관련 국제적 이슈에 공동 대응해 국제사회에서 ICT 의제를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 장관은 이후 에너지기후변화부와 원자력 해체기술 공동연구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원전 해체기술 관련 정보교류, 인력 훈련 및 국내 개발 기술의 현장 적용 평가 등의 분야에서 양국이 협력하기로 했다.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해 최근 원전 해체 문제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원전해체 경험이 있는 영국과의 기술협력을 통해 우리나라 원자력 시설 해체기술 발전이 기대된다.
 
최 장관은 또 영국 임페리얼 대학에서 열린 한.영 창조경제 포럼에 참석해 영국의 창조경제 발전 경험을 벤치마킹하고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포럼에는 양국 전문가가 참석해 디지털 문화콘텐츠·소프트웨어, 데이터 기반 창조산업·미래전략, 미래 혁신기술 공동연구 및 벤처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최 장관은 포럼 행사 직후 임페리얼 대학에서 열린 벤처기업 투자 상담회에 참석해 한국 스타트업 벤처에 대한 현지 벤처캐피탈과 엔젤의 투자를 호소했다.
 
이번 최 장관의 방문을 계기로 임페리얼 대학과 KAIST는 교류협력 MOU 체결해 교수진 및 학생 교류, 공동학위과정 운영, 공동연구 등 협력하기로 했다.
 
임페리얼 대학은 글로벌대학평가기관(QS) 평가에서 세계 5위를 차지하는 세계적 과학기술 특성화 대학으로 현재 한국학생 150명이 수학하고 있는 곳으로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