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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아홉마지기 정보화마을이 힐링 체험공간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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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0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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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 북부청은 6일 가평군 아홉마지기 정보화마을이 체험장 및 쉼터로 조성돼 기능개편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마을은 연인산과 용추계곡 등의 자연적 생태자원을 보유한 마을로 그간 옥수수, 감자 캐기 등 농산물 수확 체험 위주 프로그램으로 운영돼 왔다.

이번 기능개편을 통해 마을정보센터가 체험장 및 쉼터로 조성됐으며, 자연 속에서 지도와 나침반을 갖고 목적지에 도착하는 오리엔티어링, 숲에서 나를 찾는 비전퀘스트 등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사계절을 즐길 수 있는 힐링 체험 프로그램이 새롭게 운영된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현판식에 이어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숲에서 나를 만나다’라는 체험 프로그램이 시범 진행됐다.

류호열 경기도 기획예산담당관은 “지난해 추진한 기능개편 정보화마을이 개편 전 보다 28%이상 소득이 증가하고, 마을정보센터는 지역주민 간 교류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정보화마을에서 생산되는 좋은 농산물을 먹고 맑은 공기를 마시며 체험을 한다면 웰빙과 힐링을 동시에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보화마을 기능개편은 지난해부터 쇠퇴해가는 마을정보센터를 체험객과 지역주민을 위한 쉼터 및 특산품 판매장으로 조성하는 사업으로서, 올해는 마을의 소득과 직접 연결할 수 있는 지역의 자연적․문화적 환경을 이용한 특화체험 개발 위주로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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