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컨텐츠도 확보하고, 올바르게 의약품을 사용하는 방법을 시민이 직접 생각하고 전달할 수 있도록 UCC 공모전을 지난 9월에 개최했다.
복용하는 의약품을 적정하게 사용하는 인식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2개월 동안 대시민 홍보를 통해 시민이 참여하는 장을 마련했다.
이번 UCC 공모전에는 참신한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작품이 많았으며 특히 대학생들의 참여도가 높아 간결한 어휘와 단순미학의 영상으로 어려울 수 있는 내용을 쉽게 표현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인제대학교 약학대학생 4명이 공동제작한 '편지 왔습니다-약과 함께 지키는 어르신 건강'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시는 이번 공모전에서 우수작품으로 선정된 31편을 연령대별로 분류하여 의약품 안전사용에 관한 교육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시는 정보수요자의 연령대에 맞춰 우수작품을 분류하고 편집해 DVD로 제작한다. 제작된 자료는 보건소 등 공공기관, 복지관, 노인정, 청소년수련원 및 어린이집에 우선 배포되고 IPTV나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시청각 방영하거나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강종필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시민들이 스스로 의약품 올바른 사용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정확히 사용할 수 있도록 시민의 역량을 강화할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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