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씨와 건달들' 류수영 "첫 뮤지컬, 신인의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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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0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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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와 건달들' 류수영[사진제공=CJ E&M]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류수영이 '신인'으로 돌아갔다.

류수영은 6일 오후 서울 압구정 BBC 시어터에서 열린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 미디어콜에서 "첫 뮤지컬인 만큼 신인의 마음으로 돌아가서 연기할 것"이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아가씨와 건달들'에서 행운을 쫓는 뉴욕 최고의 승부사 스카이 역을 맡아 여심을 사로잡는 치명적인 매력을 내뿜을 류수영은 "처음 뮤지컬 출연 제안을 받았을 때 '내가 할 수 있을까' 의구심이 들었다. 많은 분들이 용기를 주셨고, 나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첫 무대에서 너무 긴장을 했었다. 내가 처음 등장할때 굉장히 폼을 잡는데, 심장이 쿵쾅거리다가 안정되면서 묘한 희열감이 들더라"라며 "관객들이 무슨 장면을 좋아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리뷰 속에 내가 나온 장면이 명장면에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을 밝혔다. 

한편 '아가씨와 건달들'은 1929년 미국 뉴욕을 배경으로 네 명의 청춘 남녀가 사랑과 명예, 꿈을 걸고 벌이는 인생 승부를 화려하면서도 유쾌하게 그린 브로드웨이 쇼뮤지컬의 대표적 작품으로 김다현, 류수영, 김지우, 이하늬, 박준규 등이 출연한다. 11월 1일부터 2014년 1월 5일까지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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