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5사, '임금인상분 및 성과급 반납'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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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0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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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전력공사 산하 발전5개사(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는 6일 임직원 임금 인상분과 성과급을 반납키로 했다.

이는 국정감사 과정에서 불거진 에너지공기업 부채증가와 전력수급 상황에 대한 국민적 불안을 초래한 책임을 통감하고, 자기반성을 통해 새로운 각오를 다지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발전5사는 부장급 이상 임직원은 2013년 임금 인상분을 전액 반납하고, 경영평가성과급은 2012년도 경영상 직접 책임이 있는 임원에 한해 일정부분을 반납키로 했다. 2013년도는 1(갑)직급 이상 임직원 전체가 경영평가 결과에 따라 최대 30%까지 차등하여 반납하기로 했다.

이날 발전사 임원들은 "이를 통해 총 22억원의 재원을 조성하고, 공익적 목적에 사용할 계획"이라며 "강도 높은 경영쇄신을 통해 재무건전성 강화, 공기업으로서의 청렴 유지,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본연의 임무를 완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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