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군포시는 2014년의 ‘한 도시 한 책 읽기’ 사업 추진을 위한 후보 도서 공모를 마감한 결과 313권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2013 군포의 책’ 후보 도서 공모에서 144권이 접수된 것과 비교하면, 시민사회 및 각계각층의 관심이 대폭 높아졌음을 알 수 있다.
시는 앞으로 5회에 걸쳐 군포의 책 선정위원회 회의를 통해 특정 종교나 기술 분야에 치우친 도서나 폭력성이 강한 도서 등을 제외하고, 위원 간 교차 검증으로 양질의 도서를 선별해 후보 도서를 5권으로 압축하는 절차를 가진다.
이후 12월 2일부터 19일까지 시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설문, 길거리 투표, 학교 설문, 공공도서관 소속 독서동아리 평가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선호도 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시민의 참여로 ‘군포의 책’을 선정하고, 시민의 자발적인 독서 릴레이 운동으로 소통과 공감의 문화가 조성되는 ‘한 도시 한 책 읽기 사업’은 독서문화 확대에 많은 기여를 한다”며 “여론 수렴 및 양질의 도서 선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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