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권 대사는 중국에 나가 있는 상황이라 서면으로 조사했다"고 밝혔고 김 의원도 현재 서면조사가 진행 중인데 이르면 이번 주 답변서를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검찰이 회의록 폐기 의혹과 관련해 문 의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9시간 가량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인 반면, 회의록 유출 의혹을 받는 권 대사와 김 의원에 대해선 서면조사에 그치면서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권 대사와 김 의원 등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 '남북 정상회담 회의록 내용'이라며 일부 발언을 공개하면서 이 문제가 불거졌다.
이에 민주당은 검찰 수사와 관련해 "검찰이 이중적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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