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한 임예진 하차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오로라공주'가 배우들의 잇따른 하차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임예진마저 하차했다.
6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에서는 임예진(왕여옥)이 화장실 거울에 자신의 모습이 비치지 않은 것을 놀라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임예진은 혼령에 빙의돼 고통스러워하다 심장마비로 사망하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청자들의 갑작스러운 하차 소식은 시청자들을 당황스럽게 했다.
임성한 작가가 임예진 하차에 앞서 박영규, 손창민, 오대규, 이상숙, 이아현, 이현경 등이 갑자기 한국을 떠나거나 죽는 설정 등으로 극에서 하차했다. 심할 경우에는 특별한 설명도 없이 극에서 자취를 감추기도 한다. 출연자들이 계속 중도하차를 하다보니 일각에서는 임성한 작가와 특정 배우의 불화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시청자들의 비난이 이어지자 '오로라공주' 제작진은 홈페이지를 통해 "임예진의 하차는 작가와 제작진의 일방적인 결정 사항이 아니고 드라마의 전개 방향과 연기자 본인의 개인적 사유 등을 사전에 충분히 협의하고 결정한 사항"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제작진의 해명에도 논란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오로라공주'는 한동안 일반적인 상식을 뛰어넘는 내용과 황당한 이유의 하차로 시청자들의 빈축을 살 것으로 보인다.
'오로라공주'는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1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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