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38세금징수팀, 10월까지 39억원 징수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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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0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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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 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정부의 취득세 감면정책으로 인한 지방세수 결손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38세금징수팀’은 10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20.9% 신장한 39억6000만원의 역대 최고 체납징수 성과를 보였다고 7일 밝혔다.

징수실적을 세목별로 보면 자동차세가 13억원으로 가장 많고, 재산세 11억 원, 지방소득세 6억원, 취·등록세 3억원 순이다.

구는 올해 3월부터 고질 체납자 추적을 위해 특별대책반을 구성해 본격적인 체납자 추적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38세금징수팀 소속 세무공무원을 서울동부지방검찰청으로부터 특별사법경찰관리로 지명 받아 체납차량 관리 전담반을 신설한 바 있다. 

단속차량과 스마트폰 단속 시스템을 구축해 세금체납차량은 물론 과태료 체납차량까지도 번호판을 영치, 강제 견인 및 공매를 확대 실시했다.

구는 고질체납자의 차량을 추적하기 위해 서울시 이외의 지역까지도 출장 단속을 실시한 결과 196대의 차량을 강제 견인해 2억여원을 징수했다. 

또 끝까지 체납세금을 납부하지 않고 버틴 고질 체납자들의 차량 64대를 공매 의뢰하여 1억2000만 원을 강제 징수했다.

고재득 구청장은 “내년도 살림살이를 꾸리기 위한 재원 마련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므로 지금까지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체납 징수활동을 강화해 안정적인 세수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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