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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로 오는 질환엔 '호두' 가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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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0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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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캘리포니아호두협회 8일 학술대회서 공개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호두가 암이나 심혈관 질환, 당뇨병, 염증성 질환, 인지력 저하를 포함하는 노화에 따른 질환에 효과적이라는 연구발표가 나왔다.

이에 따르면 호두는 섬유소, 황산화제, 불포화지방산, 알파-리놀렌산(오메가-3)의 좋은 공급원이다. 특히 알파-리놀렌산은 염증을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캘리포니아호두협회는 오는 8일 한국영양학회에서 개최하는 2013 추계학술대회에 미국 마샬 대학교 조안 C. 에드워드 의과대학 생체학 및 미생물학과 교수인 일레인 하드만 박사가 참석해 염증과 암에 대한 ‘식이효과와 관련된 최근 연구 및 권고 현황’을 주제로 식생활과 염증, 암 사이의 상관관계를 상세히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하드만 박사는 “건강식을 통해 만성 염증을 감소시켜 암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이 임상 전 증거를 통해 확인됐다”며 “식단이 모든 암의 30~60%를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해왔다.

그는 현재 호두 섭취가 유방암에 미치는 영향과 오메가-3 지방산 섭취가 전립선암 및 만성 림프성 백혈병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기 위한 임상실험을 진행 중이다.

미셸 맥닐 캘리포니아호두협회 선임마케팅이사는 “전 세계적으로 호두와 건강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것은 고무적”이라며 “한국은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셰릴 토너 미국공인영양사가 ‘만성염증 및 암 위험성에 관한 증거, 식이지침, 변화 전략’이라는 주제발표도 진행된다.

캘리포니아호두협회는 1993년부터 그간 89개의 호두 관련 논문이 발표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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