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에 따르면 호두는 섬유소, 황산화제, 불포화지방산, 알파-리놀렌산(오메가-3)의 좋은 공급원이다. 특히 알파-리놀렌산은 염증을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캘리포니아호두협회는 오는 8일 한국영양학회에서 개최하는 2013 추계학술대회에 미국 마샬 대학교 조안 C. 에드워드 의과대학 생체학 및 미생물학과 교수인 일레인 하드만 박사가 참석해 염증과 암에 대한 ‘식이효과와 관련된 최근 연구 및 권고 현황’을 주제로 식생활과 염증, 암 사이의 상관관계를 상세히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하드만 박사는 “건강식을 통해 만성 염증을 감소시켜 암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이 임상 전 증거를 통해 확인됐다”며 “식단이 모든 암의 30~60%를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해왔다.
미셸 맥닐 캘리포니아호두협회 선임마케팅이사는 “전 세계적으로 호두와 건강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것은 고무적”이라며 “한국은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셰릴 토너 미국공인영양사가 ‘만성염증 및 암 위험성에 관한 증거, 식이지침, 변화 전략’이라는 주제발표도 진행된다.
캘리포니아호두협회는 1993년부터 그간 89개의 호두 관련 논문이 발표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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