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2030년 상수도 급수인구 62만명을 목표로 2004년부터 3단계 확장공사를 중장기 계획으로 추진했으며, 총사업비 490억원을 투자하여 배수지 2개소와 배수관로 15km를 매설했다.
이번에 덕은리 용상골 일원에 조성된 월롱배수지는 부지면적 27,000㎡에 급수시설용량 98,000톤/일 규모로 설치되어 연말까지 시험운영 후 내년부터 금촌, 조리, 운정신도시 일원에 공급되는 상수도 배수지로 사용된다.
또한 시는 주민들의 휴식공간을 늘려달라는 지역 주민들의 건의를 받아들여 월롱배수지 상부에 17,000㎡에 달하는 공원과 주차장 100면을 조성했다.
월롱시민공원은 넓은 잔디 광장과 작은 공연무대, 파고라쉼터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33종의 나무 2만6,000그루, 11종의 초화류 2만8,000주가 식재돼 있다.
특히 배수지 인근에는 월롱산 등산로 및 월롱산성, 용상사 사찰 등이 위치해 있어 파주시의 새로운 명소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공원 주변을 가볍게 거닐 수 있는 황토 도로와 야간에도 많은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조명을 설치했다”며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