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롱배수지 준공, 파주 상수도 3단계 확장공사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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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0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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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 파주시는 상수도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하여 추진한 파주 상수도 3단계 확장공사가 완료됐다고 7일 밝혔다.
 
시는 2030년 상수도 급수인구 62만명을 목표로 2004년부터 3단계 확장공사를 중장기 계획으로 추진했으며, 총사업비 490억원을 투자하여 배수지 2개소와 배수관로 15km를 매설했다.

이번에 덕은리 용상골 일원에 조성된 월롱배수지는 부지면적 27,000㎡에 급수시설용량 98,000톤/일 규모로 설치되어 연말까지 시험운영 후 내년부터 금촌, 조리, 운정신도시 일원에 공급되는 상수도 배수지로 사용된다.
 
또한 시는 주민들의 휴식공간을 늘려달라는 지역 주민들의 건의를 받아들여 월롱배수지 상부에 17,000㎡에 달하는 공원과 주차장 100면을 조성했다.
 
월롱시민공원은 넓은 잔디 광장과 작은 공연무대, 파고라쉼터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33종의 나무 2만6,000그루, 11종의 초화류 2만8,000주가 식재돼 있다.
 
특히 배수지 인근에는 월롱산 등산로 및 월롱산성, 용상사 사찰 등이 위치해 있어 파주시의 새로운 명소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공원 주변을 가볍게 거닐 수 있는 황토 도로와 야간에도 많은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조명을 설치했다”며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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