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對몽골 전략적 지방외교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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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07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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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몽골 울란바타르시 부시장 경북도 방문 교류사업 협의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는 몽골 울란바타르시 어치르바트(Ochirbat) 도시개발‧투자담당 부시장이 도청을 방문, 몽골 게르촌 정비와 재개발사업 등에 대한 경북도와의 교류협력사업 확대방안 등을 협의했다고 7일 밝혔다.
 
어치르바트 부시장의 이번 방문은 지난 10월 몽골에서 개최한 경상북도-울란바타르시 간 ‘도시‧건설분야 교류협력 포럼’에서 경상북도가 제안한 내용이 몽골 발전과 게르촌 정비 등에 꼭 필요한 사업으로 사업추진절차 등 구체적인 사업내용을 협의하기 위해 이뤄졌다.
 
경상북도가 제안한 사업내용은 게르촌 재개발지역에 생활하수처리시설 설치, 영구임대아파트 건설‧공급, NGO 등 민간단체 교류 활성화, 울란바타르시 중심지에 경상북도 홍보관 및 소공원 설치 등이다.
 
이날 협의에서 어치르바트 부시장은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경북도와 울란바타르시의 교류 사업이 몽골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10월 포럼에서 경상북도가 제안한 사업은 몽골 게르촌 정비와 환경오염문제 해결을 위한 최적의 사업으로 몽골의 미래를 위한 진심어린 사업제안”이라며 사업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히고 경상북도 기업의 몽골 개발 참여를 요청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매년 몽골 공무원 초청연수를 실시해 준 경상북도에 깊은 감사의 뜻을 표했다.

경상북도 주낙영 행정부지사는  “최근 자원부국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몽골과 교류 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며  “앞으로 경제전망이 매우 밝고 급속한 발전이 예상되는 몽골과의 교류협력 사업이 더욱 확대되고 몽골 도시개발 사업에 경북도의 많은 기업이 진출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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