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티켓몬스터가 미국 소셜커머스 기업 그루폰에 매각됐다.
티몬은 그루폰과의 인수합병에 최종 합의했다고 8일 밝혔다.
인수 금액은 2억6000만 달러(약 2760억원)이다.
양사의 합병에 관한 법적인 절차는 내년 상반기 중 완료될 예정이며, 공정거래위원회의 승인절차가 종료 되는 데로 티몬은 그루폰의 100% 자회사가 된다.
그루폰과 합병 이후에도 티몬은 이전 리빙소셜 합류 당시와 같이 자체 브랜드로 남게 되며, 핵심 경영진과 임직원들은 변동 없이 승계된다.
티몬 신현성 대표는 “글로벌 대표 소셜커머스 기업으로서 판매자와 구매자, 파트너들을 위한 혁신에 전념하는 그루폰의 비전과 큰 스케일에 동참 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티몬이 리빙소셜과 함께 지난 3년간 쌓아온 전자상거래에 대한 전문성과 그루폰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결합시켜 더 큰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루폰의 공동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인 에릭 레프코프스키는 “지금까지 티몬이 단기간에 이룬 성장으로 볼 때 그루폰의 아시아지역 공략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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