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토르: 다크 월드' 스틸컷]
영화 관계자는 7일 아주경제와 만나 “토르2 때문에 오히려 같은 날 개봉한 영화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볼멘소리를 했다.
[사진=롯데시네마 홈페이지 캡처]
실제로 오는 토요일인 9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토르2는 24회 상영되지만, 노브레싱은 정오 35분과 오후 9시45분 2회 관객들이 볼 수 있으며 응징자는 새벽 2시5분 단 1회만 선택할 수 있다. 심지어 ‘연애의 기술’은 상영 중인 영화 목록에 없다.
메가박스 역시 비슷하다.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같은 날 토르2는 21회, 노브레싱은 4회, 응징자는 8회에 그쳤다.
소니픽쳐스와 CJ CGV는 토르2에 대한 극장 부율을 극적으로 합의했다. 세부 부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8일부터 서울 지역 CGV에서도 토르2를 관람할 수 있다. 이제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에 이어 CGV에서도 토르2 외 다른 작품들은 관객과 만날 기회가 더욱 줄어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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