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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득세 인하 소급적용에 서울 아파트값 하락세 멈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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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0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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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지난 4일 당정협의를 통해 취득세 영구인하 소급적용 합의가 이뤄지면서 아파트 매매시장이 하락세를 멈췄다. 

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1월 첫주 서울 아파트값은 재건축 아파트 하락세가 둔화하면서 전주와 같은 보합세를 이뤘다. 

도봉(-0.10%)·영등포(-0.05%)·강남(-0.05%)·마포(-0.04%)·구로(-0.04%)·성동(-0.01%)구 등은 하락했고 동작(0.09%)·강동(0.07%)·관악(0.03%)·은평(0.03%)구 등은 상승했다.

도봉구는 저가 매물 거래 이후 매수가 뜸해지면서 쌍문동 백조, 방학동 신동아1단지 및 동부센트레빌 등 중소형이 1000만~1500만원 내렸다. 

강남 역시 관망세로 대치동 선경1차와 수서동 한아름 중대형이 5000만원 가량 하락했고 개포동 대청, 주공4단지 등 재건축 아파트도 1000만원 가량 떨어졌다. 

영등포도 매수세가 없어 중소형이 빠졌다. 대림동 무림을 비롯해 대림동 신대림신동아파밀리에, 문래동 현대1차 등 중소형이 1000만~2500만원 내렸다. 

반면 동작구는 새 아파트 수요로 상도엠코타운센트럴파크 등이 500만~3000만원 올랐다. 

강동구는 명일동 명일삼환을 비롯해 고덕동 고덕주공2단지와 5단지 등이 1000만~1500만원 상승했다.  

전세시장은 수요는 조금씩 줄고 있으나 여전히 매물이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계속됐다. 서울(0.19%)·수도권(0.03%)·신도시(0.02%)가 모두 올랐고 서울은 63주 연속 상승세가 이어졌다. 

서울은 동작(0.38%)·양천(0.36%)·서대문(0.35%)·금천(0.35%)·강남(0.34%)·구로(0.32%)·동대문(0.30%)구 등이 전세매물 부족으로 올랐다. 

동작구는 대방동 현대2차를 비롯해 상도동 상도엠코타운애스톤파크, 신대방동 경남아너스빌 등 대부분의 면적이 500만~2500만원 상승했다. 

양천구는 목동 금호와 신시가지3단지, 신월동 수명산SK뷰, 신정동 동일하이빌2단지 등이 1000만~-3500만원 올랐다. 

서대문구는 홍제동 홍제원현대, 북가좌동 월드컵현대, 연희동 대우 등이 500만~2500만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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