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탑상형 아파트는 외관과 조망이 뛰어나지만 판상형에 비해 주거 쾌적성이 떨어지고 관리비가 많이 든다는 단점이 있었다.
특히 탑상형 아파트의 중간가구는 2면 개방형으로 거실의 전면과 측면에 발코니가 설치돼 있어 주방과 거실 간 통풍이 원활하지 못했다.
그러나 LH는 이러한 단점을 보완해 탑상형 아파트도 맞통풍이 가능한 평면을 개발하여 적용함으로써, 단지경관 향상과 전가구 주거쾌적성을 함께 확보했다.
조성학 LH 주택사업2처장은 "올해 설계추진중인 장항산단 A-2블록 등을 예로 들어 탑상형 코너 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전 가구가 맞통풍이 가능하게 됐다"며 "우수한 조망과 외관은 물론 프라이버시 보호, 소음 방지 기능까지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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