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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1개국 건설 발주처 12~14일 서울서 정보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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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1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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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부, 글로벌 인프라 협력 콘퍼런스 개최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전세계의 철도, 공항, 고속도로, 산업단지 등 건설·인프라 발주처 고위 관료들이 오는 12일부터 서울에 모여 정보를 공유한다. 

국토교통부는 해외건설협회와 함께 ‘글로벌 인프라 협력 콘퍼런스(GICC) 2013’을 12~14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행사에는 전 세계 41개국의 정부부처·국영기업·정책금융기관 등 54개 기관의 고위 관계자 74명이 참석해 각국의 주요 발주예정 프로젝트를 알리고 우리 기업과 일대일 상담을 진행한다.

이날 ‘세션Ⅱ’ 행사에서는 인도 델리-뭄바이 산업개발공사(DMICDC)가 추진중인 산업·배후단지 개발(900억달러)과 터키 교통부의 철도건설(450억달러), 모로코 고속도로 확장(20억달러), 인도네시아 수하르노하타 국제공항 확장(12억달러) 등 신흥시장의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가 소개된다.

또 우리 기업의 해외 민간투자사업 수주를 위해 첫날 월드뱅크 국제투자보증기구(MIGA), 전 세계 다자개발은행의 프로젝트 파이낸싱 전문가가 참석하는 ‘MDB 민간투자 협력포럼’을 개최해 MDB 선호사업, 최근 투자사례 등을 알린다. 

우리 기업의 해외 투자개발형 사업 진출에 중동 국부펀드의 자금을 유치할 수 있도록 아부다비 투자위원회와 제3국 공동진출을 위한 투자설명회도 개최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전 세계 주요 발주기관의 발주정보와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을 돕는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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