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해오 외교관상' 제정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외교부가 해오(海吾) 김동조 전 외무부 장관 유지를 잇고자 설립된 해오재단과 가족측 기부로 '해오 외교관상'을 제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외교부는 전 직원 설문조사 및 추천과 선발심사위 심의를 통해 과장급 2명(강상욱 동북아3과장·임시흥 동남아과장)과 실무직원 3명(강상준 문화교류협력과 3등서기관·이창훈 주히로시마총영사관 영사·윤세안 주호놀룰루총영사관 부영사) 등 5명을 첫 수상자로 선정했다.

조태열 외교부 제2차관이 11일 외교부 청사에서 수상자들에게 상패와 상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 전 장관은 외무부 차관과 주일대사, 주미대사 등에 이어 박정희 정부 때인 1973∼75년 외무부 장관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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