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미국 법원 배심원단은 지난해 삼성전자가 애플에 10억5000만 달러를 배상해야 한다고 평결한 바 있다.
하지만 재판장인 루시 고 판사가 소송대상 제품 가운데 14종은 손해배상액 산정이 잘못됐다며 다시 재판을 열 것을 올해 3월 명령했다.
현재 확정된 삼성전자의 손해배상액은 5억9950만 달러로, 이번 새 공판에 따라 배상액이 더 커질지 결정되게 된다.
이번 공판의 소송 대상 제품은 갤럭시 프리베일·젬·인덜지·인퓨즈 4G·갤럭시S2 AT&T·캡티베이트·콘티늄·드로이드 차지·에픽 4G·이그지빗 4G·갤럭시탭·넥서스S 4G, 리플레니시·트랜스폼 등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