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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 회장, 바이러스 감염 퇴원 열흘만에 재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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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10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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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신장이식 수술을 받고 퇴원한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열흘만에 다시 입원했다.

10일 CJ그룹에 따르면 이재현 회장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이 확인돼 다시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달 31일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해 그동안 자택에서 머물러 왔다.

그는 지난 8월28일 신장이식 수술을 받고 두 달 동안 병원 생활을 했다. 이는 일반 신장이식 환자와 비교해 한 달가량 더 긴 것이다.

이재현 회장의 경우 지병인 마르코-샤리-투스병과 고혈압을 앓고 있는 데다, 수술 후 조직검사에서 한 차례 경미한 거부반응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한편, 재입원한 이 회장의 구속집행정지는 이달 28일자로 만료된다. 이에 이 회장 측은 구속집행정지를 재신청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CJ그룹 관계자는 "최소 6개월간의 집중치료와 격리가 필요하다"며 "게다가 조만간 바이러스가 본격 활동하는 단계가 와 집중치료를 해야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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