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초청료 300만달러를 받고 출전한 유러피언투어 터키항공오픈(총상금 700만달러)에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우즈는 10일(현지시간) 터키 안탈리아의 몽고메리 맥스 로열GC(파72)에서 끝난 대회에서 4라운드합계 20언더파 268타(70·63·68·67)를 기록,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함께 3위에 올랐다.
챔피언 빅토르 뒤뷔송(23·프랑스)에게 4타 뒤졌다. 뒤뷔송은 2010년 프로 데뷔 후 첫승을 거두며 우승상금 84만8930유로(약 12억원)를 쥐었다. 뒤뷔송은 이 대회에서 우승하기 전까지 지난해 4월 한국에서 열린 발렌타인챔피언십 공동 3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제이미 도널드슨(웨일스)은 합계 22언더파 266타로 2위를 차지했다.
유러피언투어 상금랭킹 1위 헨릭 스텐손(스웨덴)은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공동 7위에 자리잡았다.
유러피언투어는 14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DP 월드투어 챔피언십을 끝으로 올 시즌을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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