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결혼식은 가족, 친지, 후원자, 관련 기관장 등 150여 명의 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이건용 계양문화원장의 주례로 진행되었으며, 축가는 계양구 거주 결혼이민자들로 구성되어 각종 대회와 행사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비밥합창단’이 맡았다.
이날 결혼한 4쌍의 부부는 결혼식을 마치고 참석한 하객들과 사진촬영을 마친 후 월미도 가족투어를 실시했다.
이들 부부들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한 각계에서 후원이 이어졌다. 한림병원에서는 건강검진티켓, 송정임 전 여성단체회장은 화장품 세트, 모범운전자회에서는 월미도 가족투어 차량(택시), 계양구이미용협회는 신랑신부화장과 헤어, 롯데마트 계양점에서는 구두상품권·이불·밀폐용기, 홈플러스 작전점에서는 전자렌지, 이마트와 계산새마을금고에서는 생활용품을 각각 후원했다.
결혼식을 주관한 최정애 회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4쌍의 합동결혼식을 올렸으며 금년에도 각계에서 많은 후원을 해주셔서 감사드리며, 다문화가정에 대한 우리사회의 관심과 애정이 확대되고 있는 느낌을 받아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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