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돌고래 축구단'이 삼성그룹 동호회 축구대회 우승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중공업]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삼성중공업은 삼성그룹 전 계열사에 소속된 스포츠 동호회를 대상으로 개최된 '2013 블루윙즈컵 삼성 동호인 축구대회'에서 삼성중공업 소속 '돌고래 축구단'이 대회 2연패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삼성중공업 '돌고래 축구단'은 10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삼성전자 'SEMIPRO'팀을 4:1로 꺾고 2년 연속 우승했다.
지난해 처음 개최된 삼성 동호인 축구대회에는 127개 팀, 2700여명의 임직원이 선수로 참여해 참여팀의 실력에 따라 A리그(52개 팀)와 B리그(75개 팀)의 2개 리그로 치러졌다.
지난 해 우승팀인 삼성중공업 '돌고래 축구단'은 조별 예선을 전승으로 통과한 데 이어, 본선 토너먼트에서 삼성에버랜드, 삼성전기, 삼성SDI와 삼성전자 소속팀을 잇달아 격파하며 A리그 결승에 올라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의 'SEMIPRO'팀을 상대로 4:1의 승리를 거뒀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대회 2연패를 차지한 '돌고래 축구단'은 1978년 거제조선소에서 결성된 이래 36년간 이어져 온 전통의 팀으로, 현재 67명의 임직원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며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만 63개 축구팀이 있으며 4000여명의 임직원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고, 이러한 축구 열기가 대회 2연패의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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