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용재원이 예년보다 절반수준으로 감소하는 등 재정압박이 심화된 가운데, 지방채 증가 없는 건전재정 유지를 최우선적 목표로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보육의 3대 서민복지에 집중 투자하는 '알뜰 서민복지 예산'이 이번 2014년 예산안의 특징이다
하지만 내년 예산 규모는 15조 9,988억원으로 국고보조금 등 의존재원의 유입으로 전년대비 4,312억원 증가했으나, 복지지출은 전년대비 4,701억 증가하는 등 경직성 경비 비중이 높아져 가용재원은 전년대비 절반 수준(46.4%)으로 하락했다.
김동근 기획조정실장은 "도는 지방채 증가 없는 건전재정 유지를 최우선적 목표로 설정하고, 세출구조조정을 장기적인 계획아래 3단계로 강도 높게 시행해 전년대비 5,398억원의 세출을 감량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서민복지 분야 14개 사업을 중점투자 분야로 선정하고 5조 4천억을 집중 투자했으며, 이에 따라 120만명의 저소득층과 73만명의 어린이들이 지원혜택을 받게 되고, 20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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