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총리 "한중 FTA에서 우리 농업 최대한 보호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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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1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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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세중 기자 = 정홍원 국무총리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해 우리 농업이 최대한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11일 제18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 축사에서 "농산물의 수출 확대를 적극 추진해 한중 FTA가 농업을 한단계 끌어올리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농업은 이제 단순한 1차 산업이 아니라 유통과 가공, 관광과 식품까지 더해지는 대표적 융복합 산업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정부는 전통적인 농업에 정보기술(IT)와 바이오기술(BT)를 결합해 창조경제의 훌륭한 본보기로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농업인들이 세계적 경기침체와 국경 없는 전쟁 등으로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며 "하지만 농업은 생명산업으로 거듭나고 있으며 최근 들어 귀농ㆍ귀촌 인구도 크게 늘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도전과 기회를 농업발전과 농촌부흥의 전기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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