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모집 첫 도입된 수준별 수능 반영비율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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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1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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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교협, 2014학년도 정시모집 주요사항 발표

아주경제 한병규 기자 = 올해 정시모집 선발인원은 12만7624명으로 전체 모집인원 37만9018명의 33.7%로 지난해보다 7653명이 줄었고, 비중도 2.0%포인트 낮아졌다. 수시모집 인원 증가와 대학 구조조정에 따른 대학의 정원 감축, 학교 폐쇄, 대학의 자발적 정원축소 등 이유 때문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대학입학전형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전국 197개 4년제 대학(교육대· 산업대 포함)의 ‘2014학년도 정시모집 주요사항’을 11일 발표했다.

대학들은 올해 정시모집 전형요강부터 △수능 중심 △학생부 중심 △학생부 중심(입학사정관) △실기/적성(특기)/면접 등 크게 4가지(세부 6가지) 핵심전형요소를 전형 이름 아래 부제로 표기했다.

수능 반영 방법은 올해 국어·수학·영어 영역에서 첫 수준별 수능이 시행됨에 따라 예년과 달라 주의가 요구된다.

영어의 경우 인문·자연계열의 상위권 수험생이 공통으로 응시한 B형만을 요구하는 대학이 인문계열 68개, 자연계열 64개, 예체능계열 9개다.

A/B형을 모두 허용하는 대학은 인문계열 125개, 자연계열 99개, 예체능계열 132개다. 이 가운데 B형에 26∼30%의 가산점을 주는 대학이 인문계열은 5개, 자연계열은 7개, 21∼25%를 주는 대학이 인문·자연계열 각각 6개 등 대학별로 가산점 비율이 다르다.

원서접수는 가, 나, 가·나군의 경우 12월 19~23일(5일간)이고, 다군과 가·다, 나·다, 가·나·다군은 12월 20~24일(5일간)이다. 인터넷 및 창구접수 대학의 경우 원서접수 시작일과 마감일이 다를 수 있다.

정시 합격자 발표는 2014년 2월 5일까지, 미등록 충원 합격 통보는 같은달 19일 오후 9시까지다. 정시모집 합격자의 최초 등록기간은 2014년 2월 6일부터 10일까지고 이후 20일까지는 미등록 충원등록 일정이 이어진다.

수시모집 최종합격자(충원합격자 포함)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등록의사와 관계없이 정시 및 추가모집 지원이 금지된다.

또 모집 군별로 한 개 대학에만 지원해야 한다. 한 개 모집군에서 2개 대학 이상에 지원하면 대학입학지원방법 위반자에 해당돼 입학이 무효처리된다. 단, 청원대·호원대 등 산업대학, 광주과기원(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한국과학기술원(KAIST), 3군 사관학교(육사·공사·해사), 경찰대는 모집군에 관계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이번에 발표되는 ‘2014학년도 정시 모집요강 주요사항’을 책자로 제작해 전국 고등학교 및 시․도 교육청과 관련 기관에 배포하고, ‘KCUE 대입정보’ 홈페이지(univ.kcue.or.kr)에도 게재한다. 또 정시모집 대입정보를 제공하는 박람회도 다음달 5~8일 서울 코엑스 1층 홀A에서 열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교협 대입상담센터는 공교육 차원의 진로진학 상담을 강화하기 위해 210여명의 상담교사단과 상담전문위원을 가동해 연중 전화상담(1600-1615)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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