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 이천시(시장 조병돈)는 내년부터 유기질비료 신청 방식이 현행 지역조합에서 읍면동으로 바뀐다고 11일 밝혔다.
신청 기간은 오는 30일까지 이며, 농지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 접수하면 되는데, 농가신청현황 등을 접수받아 ‘유기질비료공급관리협의회’를 통해 공급업체 및 농가별 공급물량, 배분 적정성 등을 검증할 예정이다.
이천시의 내년 유기질비료 사업 예산은 약 20억 원이며 물량은 22,034톤이다.
지원단가는 20kg 포대당 유기질비료 2천원, 부산물비료 1등급 1천8백원, 2등급 1천6백원, 3등급 1천3백원이다
기존엔 사업 당해 연도 1월쯤 농가별 지원물량을 확정했으나, 올해부터는 사업 전년도 12월초까지 농가공급 물량을 확정하게 된다.
또한 12월말부터 지역조합에서 공급발주가 가능토록 개선돼, 기존보다 약 1개월 기간을 단축해 농가 지원물량 및 시기를 조기에 확정하는 것이 이번에 변경된 제도의 가장 특징 중 하나다.
시 관계자는 "유기질비료 신청방법 등 제도개선 사항 안내 및 신청독려 등을 위해, 읍면동 및 농협담당자 회의를 거쳐 다양한 방법으로 변경된 제도를 홍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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