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락앤락 실적부진 우려에 반년만에 '下'

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 락앤락 주가가 실적부진 우려 탓에 반년 만에 처음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11일 락앤락 주가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거래일보다 3950원(14.99%) 내린 2만2400원을 기록했다. 락앤락이 하한가까지 밀린 것은 5월 10일 이후 처음이다.

대표적인 중국 내수주로 꼽혀 온 락앤락은 상반기만 해도 현지 내수시장 성장 기대감에 힘입어 주가 또한 오름세를 탔다.

반면 갑작스러운 실적쇼크에 투자심리가 반전됐다.

락앤락은 3분기 영업이익이 17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7% 줄어든 142억원을 기록했다.

김경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락앤락은 전체 매출 가운데 절반 이상을 중국에 의존한다"며 "현지 매출 급감이 실적쇼크 원인"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하지만 '헬로베베'를 비롯한 유아용품사업이 중국에서 성공할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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