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박근혜 정부 출범 후 이른바 'MB 금융인' 대부분이 금융권을 떠난 가운데 어윤대 전 KB금융그룹 회장의 비자금 조성 의혹에 대한 조사가 본격화되고 있다. 금감원이 지난달 하나은행에 대한 종합검사를 시작한 것도 과거 경영진에 초점이 맞춰졌다는 분석이다.
현직에 있는 'MB 금융인'인 김경동 한국예탁결제원 사장과 우주하 코스콤 사장은 현정권 출범 후 사퇴 압박을 받아왔고, 결국 지난 9월 사의를 표명했으며, 현재 후임 인선작업이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