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심리전 부대 치하…대남 심리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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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11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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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대남 심리전 부대를 방문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은 김 제1위원장이 인민군 제4차 적공일꾼열성자회의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고 11일 보도했다.

적공일꾼은 적군 와해 공작 업무를 담당하는 장병으로 대남 심리전 부대에 소속돼 있다.

김 제1위원장은 "적공일꾼들은 당과 수령만 믿고 따르며 사회주의 제도 옹위의 전초선을 지켜가고 있다"며 "선군혁명 위업의 승리에 대한 신념을 안고 무겁고도 영예로운 사명을 다하리라는 기대와 확신을 표명했다"고 치하했다.

이날 기념사진 촬영에는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 리영길 군 총참모장, 장정남 인민무력부장 등이 참여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북한이 대남 심리전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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