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부반장 강태오 [사진제공=판타지오]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신인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 강태오가 MBC 단막극에 캐스팅됐다.
강태오는 30일 방송을 앞두고 있는 MBC 단막극 시리즈 '드라마 페스티벌'의 7번째 이야기 '수사부반장-왕조현을 지켜라(극본 이현주·연출 권성찬)'의 남남태 역으로 전격 합류한다.
'수사부반장-왕조현을 지켜라'는 1989년 '수사반장' 열풍이 일었던 지방 소도시의 한 고등학생이 사랑하는 여자를 위기에서 구하기 위해 드라마 내용을 모방하는 에피소드를 그린 이야기.
강태오는 극 중 남자주인공인 부중식(최우식)의 절친이자 이야기의 중요한 공간이 되는 버스터미널의 사장 아들 남남태로 출연해 부중식의 수사를 도우며 능청스러운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12일 공개된 스틸 사진 속에서 노란 카라 티셔츠와 통큰 청바지, 뽀글한 파마머리로 80년대 복고 감성을 완벽하게 재연하고 있는 강태오의 모습은 영화 '건축학개론' 속 납득이를 연상시켜 기대감을 높였다.
'수사부반장' 촬영을 마친 강태오는 "80년대 시대물이다 보니 머리부터 발끝까지 그때 유행했던 차림으로 촬영을 진행했다. 처음 입어보는 스타일이라 신기하고 재미있었는데 그 덕분에 즐거운 촬영분위기를 만들 수 있었던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신인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의 멤버 강태오는 지난 9월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툰 '방과 후 복불복'을 통해 데뷔, 후비고 몸짱 강태풍 역을 맡아 특유의 천연덕스러운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최근에는 KBS '출발 드림팀 시즌2'에 출연해 숨겨져 있던 예능감과 운동신경으로 인기주가를 올리며 예능뿐 아니라 드라마, CF 등 다양한 스케줄을 종횡무진 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