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는 지난 11일 온실가스 배출과 전력소비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친환경 LED항공등화 개발 프로젝트로 영국 국회의사당에서 개최된'2013 그린 애플 어워드(The Green Apple Award)'국제부문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제공=한국공항공사]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한국공항공사(사장 김석기)는 온실가스 배출과 전력소비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친환경 LED항공등화 개발 프로젝트로 영국 국회의사당에서 개최된'2013 그린 애플 어워드(The Green Apple Award)'국제부문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그린 애플 어워드'는 국의 비영리 환경단체인 The Green Organization에서 매년 전 세계의 친환경 우수사례 중 그 성과가 탁월하고 혁신적인 사례를 발굴·권장하기위해 1994년 영국에서 시작되었으며 유럽연합(EU)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권위 있는 친환경 상이다.
한국공항공사는 전 세계 공항에 적용이 가능한 LED항공등화 18종을 지난 2008년부터 개발해 공항분야의 온실가스 감축에 획기적으로 기여하는 성과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했다.
LED항공등화는 항공기의 안전한 이착륙과 유도를 지원하는 항행안전시설의 일종으로 기존의 할로겐방식에 비해 전력소모가 적어 온실가스배출량을 70%정도 줄이고 수명은 30~50배 이상 연장가능하다고 공항공사 측은 설명했다.
한국공항공사는 온실가스를 획기적으로 감축하고 수명이 반영구적인 LED항공등화를 국내 5개 공항에 이미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다른 국내 공항은 물론 노르웨이, 이란 등 전 세계 주요공항으로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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