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진주에 첫 복합수지공장 준공… "지역경제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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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1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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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GS칼텍스가 전통문화의 도시 경남 진주시에 2만여 평 규모의 산업기반시설을 완공함으로써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게 됐다.

GS칼텍스는 12일 진주시 지수면 일반산업단지 내 6만7000㎡(약 2만270평)에 연산 4만 톤 규모의 복합수지공장 준공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GS칼텍스 허동수 회장, 허진수 부회장을 비롯한 회사 관계자, 이창희 진주시장 등 지역 주요인사 60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8월 착공한 진주 복합수지 공장은 공사기간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무재해를 달성했으며, 전통 문화예술의 고장인 진주지역에 대기업 중 처음으로 투자한 산업기반시설이라는 의미가 있다.

이번에 준공된 복합수지공장은 지난 2011년 GS칼텍스와 진주시가 지수면 압사리 일원 약 12만2000㎡ 부지에 단계별로 산업단지를 조성해 공장을 건설하기로 하는 내용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함으로써 이뤄지게 됐다. GS칼텍스는 이번 복합수지공장 준공을 통해 향후 100여 명의 고용 창출 효과와 연 1000억 원의 매출증대 효과를 기대한다.

허진수 부회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GS칼텍스 진주 복합수지공장은 단기간의 집중적인 공사기간에도 무재해 사업장을 구현하며 세계적 수준의 시설로 준공하게 됐다”며 “진주공장을 지속 발전시켜 진주시가 남부권 중심도시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GS칼텍스는 연산 4만 톤 규모의 진주공장 가동으로 국내 총 8만 톤의 복합수지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됐으며, 이는 국내 복합수지시장 총 생산량의 약 20%에 해당되는 물량이다.
 
국내 정유사 중 GS칼텍스가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는 복합수지는 자동차 및 전자, 가전 부품 등에 사용되는 기능성 플라스틱 제품이다. GS칼텍스는 국내에서 생산된 복합수지를 현대기아차, 한국지엠, 도요타 등 국내외 자동차 회사와 LG전자와 삼성전자 등 가전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중국 및 체코 공장 등 해외 설계ㆍ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최신 설비와 기술을 적용한 최적화된 공정라인을 설치해 진주공장을 향후 국내 복합수지 생산의 중심 거점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GS칼텍스는 현재 중국의 랑팡과 쑤저우, 최근 준공한 유럽 최초의 체코공장 등을 포함해 국내외 19만 톤 규모의 복합수지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2016년까지 연산 24만 톤 규모로 확장해 글로벌 복합수지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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