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가는길' 전도연·고수 "캐릭터 심리에 궁금증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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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12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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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가는 길 [사진제공=흥미진진]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배우 전도연과 고수가 영화 '집으로 가는 길'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전도연은 12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집으로 가는 길'(감독 방은진·제작 CJ엔터테인먼트 다세포클럽) 제작발표회에서 "처음 이야기를 접했을 때 재미있고 흥미로웠다"고 입을 열었다.

전도연은 대서양 외딴섬 마르티니크 교도소에 수감된 유일한 한국인 정연 역을 맡았다. 사랑하는 남편과 딸이 세상의 전부인 평범한 주부 정연은 생활비를 벌기 위해 남미 가이아나에서 프랑스로 원석을 운반하던 중 마약 운반범으로 오인돼 말도 통하지 않는 지구 반대편의 교도소에 수감된다.

전도연은 "시나리오를 봤을 때는 '정말 마약인지 몰랐을까?',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지?'하는 궁금증이 생겼다. 하지만 촬영을 하고 나니 인물들이 겪었을 상황과 심정이 느껴지면서 답답함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아내를 구하기 위해 세상에 애타게 호소하는 남편 종배 역의 고수는 "전도연 선배가 한다고 해서 선택했는데 촬영이 시작되니 전도연과는 처음과 끝에만 함께 촬영하고 나머지는 따로 촬영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야기는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 캐릭터는 분명히 실제와 차이가 있다. 아내 정연을 다시 집으로 데리고 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과 심정의 변화가 너무 궁금하고 실제로 경험해보고 싶어서 '집으로 가는 길'을 선택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집으로 가는 길'은 마약범으로 오인돼 대서양 건너 외딴섬 마르티니크 감옥에 수감된 한국인 주부의 실화를 그렸다. 오는 12월1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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