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입는 유니클로 의류, 난민들 위해 활용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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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1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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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니클로, '전 상품 리사이클' 캠페인 전개

유니클로 전 상품 리사이클 캠페인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유니클로가 입지 않는 옷으로 난민 돕기에 나선다.

유니클로는 2011년부터 전 상품 리사이클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들로부터 자율적으로 회수된 의류를 전 세계 난민캠프에 기부하고 있다. 매년 3만여 벌의 의류를 남수단ㆍ케냐ㆍ라이베리아 등 25개 지역 난민캠프에 전달 중이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인 의류는 각각 시리아와 유엔난민기구(UNHCR)을 통해 전 세계 난민ㆍ피난민ㆍ재해 이재민 등에게 배송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더 이상 입지 않는 유니클로 의류를 매장에 가져와 직원에게 전달하면 된다. 유니클로에서 판매한 모든 상품을 대상으로 하며, 전국 유니클로 매장에서 영업 시간 내 언제든 전달 가능하다.

홍성호 (주)에프알엘코리아 대표는 "유니클로는 좋은 옷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것뿐만 아니라 사용된 상품의 활용 역시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옷의 힘을 통해 함께 나눌 수 있는 옷, 다시 사용할 수 있는 옷이 좋은 곳에 쓰일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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