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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마을공동체 참여주인공 3개 부문 새 이름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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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1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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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시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센터장 유창복)는 내달 1일까지 마을공동체 참여주인공들 3개 부문 △보조사업자 △마을기업 인큐베이터 △마을 아키비스트의 새로운 호칭을 찾는 새 이름 공모전 ‘마을공동체 참여주인공들에게 새 이름표를 달아주세요!’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마을공동체 사업과 관련해 전체 지원사업 참여자는 ‘보조사업자’, 마을기업을 지원하고 돕는 이들은 ‘마을기업 인큐베이터’, 마을공동체 과정을 기록하는 이들을 ‘마을 아키비스트’라는 행정적 용어를 사용했다.

마을지원센터는 이웃과 함께 행복하게 사는데 필요한 다양한 사업을 주민주도로 추진하는 마을공동체 사업의 특성에 맞도록 ‘보조사업자’ 등의 사업 관련 명칭도 주민주체성이 더 드러날 수 있는 새 이름으로 바꾸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준비했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지난 10월 발의된 ‘서울시 국어 바르게 쓰기 조례’ 등에 발맞춰 어려운 영어표현을 국문으로 바꾸고 행정용어를 쉬운 언어로 바꾸는 등 바른 국어사용에 앞장선다는 의미도 갖는다.

유창복 센터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마을공동체사업의 참뜻을 잘 살릴 수 있는 새로운 호칭을 찾고자 한다”며 “이후 마을공동체 참여주인공들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늘여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모전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간단한 온라인 양식 작성만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는 11일부터 내달 1일까지 3주간 진행된다. 

접수 마감 후에는 심사위원회의 심사과정을 통해 작품을 선정하고 선정작 12편 및 최종 선정작 3편에게는 상금 및 상품이 수여된다. 

공모 및 접수 관한 자세한 내용은 마을지원센터의 홈페이지 공지사항(www.seoulmaeul.org)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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