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김 대사는 12일 서울글로벌센터에서 '글로벌엔트리' 시스템에 한국에서는 최초로 등록 절차를 시작하며 이같이 말했다.
성김 대사는 "미국의 글로벌엔트리 시스템과 한국의 (자동출입국심사서비스인) '스마트 엔트리 서비스' 덕분에 출입국이 더 빨라지고 효율적으로 됐다"면서 "한국은 아시아에서 최초로 미국과 여행객 출입간소화에 합의한 유일한 국가"라고 설명했다.
글로벌엔트리 시스템은 이민국 심사를 기다리지 않고 공항 내 무인자동화기기로 간단한 절차만 거친 뒤 입국하는 미국의 자동입국 심사 서비스다.
원래는 이 시스템 등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해 인터뷰를 받아야 하지만 한국에 거주하는 양국민 편의를 위해 특별 해외등록을 진행하는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 한국 자동출입국심사서비스에 가입된 한국인들은 미국의 글로벌엔트리 시스템 등록 사이트(www.goes-app.cbp.gov)를 통해 조건부 승인을 받은 후 미국 내 등록센터에서 인터뷰를 마치면 가입이 완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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