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 버터 등 가공식품 가격 10% 인상

아주경제 전운 기자 = 원유 가격 상승으로 인한 후폭풍이 거세다.

흰우유와 발효유 가격이 줄줄이 인산된데 이어 생크림과 버터, 연유 등 가공식품 가격도 일제히 오를 전망이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우유는 오는 18일 가공식품 가격 10% 인상과 함께 국산 원료 함량이 높은 업소용 펠렛치즈(2.5㎏)도 10% 가량 인상한다.

단 수입 원료가 많이 쓰이는 여타 치즈 제품들은 인상 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지난 8월 시행된 원유가연동제로 원유 인상이 이뤄져 국산원료가 들어가는 제품에 한해 불가피하게 인상하게 됐다"며 "수입 원료를 쓰는 일반 치즈제품들은 인상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서울우유는 지난 8월1일 원유가격이 12.7% 오르자 같은 달 30일 흰우유 가격을 9.6% 올렸고, 지난 1일에는 발효유 34개 제품을 평균 8.9% 인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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