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음모 혐의' 이석기 의원 첫 공판… 이 의원 '여유' 현장은 '긴장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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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1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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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  12일 오후 경기도 수원지법에서 33년만의 '내란음모 혐의'를 받고 있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사건에 대한 첫 공판이 진행됐다. 

수원지방법원 형사12부는 내란음모와 국가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석기 의원 등 7명에 대한 첫 공판을 12일 오후 2시부터 진행했다.

재판에 앞서 수원지법은 이날 오전부터 보수·진보 등 각 단체가 대치하면서 북새통을 이루며 긴장감이 조성됐다.

이어 1시 40분께 이 의원을 태운 호송차량이 법원에 도착했고, 이 의원은 법정에 들어가기 전 얼굴에 미소를 띤 채 피고인들과 악수를 나누는 여유를 보였다.

이어 각 단체 회원들은 각자의 집회에 매진하며 별다른 소동을 일으키지 않았다.

한편 이날 재판은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이어 이날 공판을 포함해 이달에만 모두 11차례 공판이 열리며, 이르면 올 연말안에 선고가 내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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