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방법원 형사12부는 내란음모와 국가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석기 의원 등 7명에 대한 첫 공판을 12일 오후 2시부터 진행했다.
재판에 앞서 수원지법은 이날 오전부터 보수·진보 등 각 단체가 대치하면서 북새통을 이루며 긴장감이 조성됐다.
이어 1시 40분께 이 의원을 태운 호송차량이 법원에 도착했고, 이 의원은 법정에 들어가기 전 얼굴에 미소를 띤 채 피고인들과 악수를 나누는 여유를 보였다.
한편 이날 재판은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이어 이날 공판을 포함해 이달에만 모두 11차례 공판이 열리며, 이르면 올 연말안에 선고가 내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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