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의 누드 파문… 광고 업계도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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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1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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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리[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가수 에일리의 누드 사진 파문에 광고 업계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에일리가 모델로 활동하던 교촌치킨은 파문이 확산되자 홈페이지에서 포스터와 각종 홍보물의 사진을 삭제했다. 전국 매장에서도 에일리의 모습이 담긴 포스터를 찾아볼 수 없게 됐다. 

홍보 담당자는 "에일리씨의 이번 논란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추이를 지켜볼 예정이다. 더이상 말하기 곤란하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한 방송 관계자 역시 이같은 상황을 안타깝게 지켜봤다. 에일리의 의지와 관계 없이 사진이 퍼지면서 광고 모델 활동 여부가 불투명해졌기 때문. 더욱이 해당 사진의 원본이 유출되면서 이미지 쇄신은 오래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에일리를 광고 모델로 기용하려던 한 브랜드 역시 난감한 상황이다. 평소 활발하고 건강한 이미지의 에일리를 섭외하려 했던 한 의류 브랜드의 관계자는 "광고 모델 섭외를 처음부터 다시 해야한다"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광고 업계의 한 관계자는 "브랜드 모델로 활동하던 연예인과 얽힌 사건 사고가 발생하면 광고주 입장에서는 난감할 수 밖에 없다. 브랜드 이미지가 크게 훼손됐다고 판단되면 손해배상 청구까지도 가능하다"고 귀띔했다. 

에일리의 누드 사진은 지난 10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급속도로 확산됐다. 올케이팝이 해당 사진을 게재하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고, 이에 대해 에일리 측은 "미국 거주 당시 미국의 유명 속옷 모델 캐스팅 제의를 받아 카메라테스트용이라는 명목하에 촬영된 사진"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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