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국가재난사태 [사진=SBS 방송화면 캡쳐]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필리핀 정부가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했다.
12일 SBS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했으며, 11억 페소(한화 약 270억원)에 해당하는 긴급대응기금 집행을 공식 승인했다.
태풍 '하이옌' 상륙후 필리핀 중부 타클로반에서만 1만여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연락이 끊겼던 한국인 20여명 중 10명은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아직 10명은 소재 파악이 되지 않고 있다. 이에 한국 대사관은 현지에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도 500만 달러를 1차로 지원하고 긴급구호팀을 40여명 파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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